대사를 잘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감정이 들어간 대사란? 캐릭터 위주의 대사를 쓰는 법. 은유와 절제된 대사를 알아보자
대사의 원칙들
- 대사는 화자와 거론되는 자의 성격을 드러나게 해야 한다.
- 대사는 화자와 여타 인물들간의 관계를 반영해야 한다.
- 대사는 행동을 진전시켜야 한다.
- 대사는 정보나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 앞으로 때때로 닥쳐올 사건들을 예고하여야 한다.
- 간단명료해야 한다.
- 한가지 대사에 여러가지 기능들을 부여하여 함축시켜라
- 대사와 지문을 중복시키는 것은 금기.(이때, 지문이 우선)
[비쥬얼(지문): 영상적 언어와 구사능력]
비쥬얼적인 묘사는 작가에게는 언어적 기교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지문에서 나와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해당 장면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와 시간대, 상황을 암시할 만한것들, 해 당 장면 안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는가, 그의 신체적 상태와 외모는? 다양한 인물들의 특정 한 행동들, 이미지의 사이즈, 카메라나 인물의 움직임, 그 비쥬얼을 프레임 안에 어떻게 잡 을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힌트(:규정짓는 게 아닌 제안 혹은 제시) 스토리의 스타일, 혹은 개별장면들의 변화에 대한 언급, 장면들 사이의 대비 혹은 장면 내에서의 변화, 페이스와 리듬의 변화에 대한 지적... 조명 질감 컬러 등에 대한 지적, 객관적 사운드와 주관적 사운 드에 대한 지적, 여타 스태프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한 언급
영상 시나리오 작가들이 카메라 워크를 이해하되 굳이 명시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영 상예술이 종합예술이기 때문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영역을 존중하고 그 능력을 온건 히 기대할 때 상대도 나의 능력을 존중해 줍니다.
[드라마틱한 장면]
드라마틱한 장면을 위하여 씬 하나하나에도 집중하라. 씬은 위에서 제기한 모든 사항들의 집합체, 시나리오의 소우주이다. 각 씬들은 최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씬 안에 위에서 언급된 모든 시나리오 기법들을 고려하고 농축해라. 단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
[여러 가지 <기법들]
- <복선>이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암시해주는 것을 말한다. 소위 복선을 깐다는 것은 미 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모티브 및 인과관계를 주기 위한 사전작업을 말한다. 소도구, 지 문의 상황설정, 대사로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미신에 의지하여 까마귀의 불길한 울음소리 하나만으로도 가능하다. 작가가 개발하고 설정하기 나름이다.
- <플래쉬백>라는 것은 현재에서 과거 회상씬으로 넘어갈 때 사용되는 기법이다. 현실에서 어떤 말이나 상황을 보면 과거에 자신이 경험했던 충격적 기억이 번쩍이며떠오르곤 한다. 마치 플래쉬가 터질 때처럼 번쩍이며 과거의 회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많이 사용하는 것 은 기본적으로 다 금기시 한다. 커트백과 다른 점은 과거의 회상에 더 효과적이고 말 그대로 Flash처럼 번쩍이는 시각적 음향적 효과를 주는 것이다.
- <커트백>이라는 것은 하나의 사건에 관련된 각기 다른 장면을 교차적으로 보여줌으로서 시 간에 따른 갈등을 분배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래쉬 백과 커트백은 카메라 기법 인 동시에 시나리오의 기법에 속한다. 씬 내부에서 시간의 흐름은 현재형 즉, 실제의 시 간관념과 동일해야 한다. 시간의 비약은 씬과 씬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공각 기동대에 있어서 액션장면에서
S#상공 헬기의 교신,
S#지상 바리케이트,
S#본부 통제상황
등을 번갈아 보여주는 것도 일종의 커트백(:정확히 말해서는 '교차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커트백은 이렇게 인서트를 활용하는 것과 과정을 생략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 <리트머스법> 이란,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어떤 것을 개입시켜 얻어내는 기술이다. 리트머스에 무엇을 떨어뜨려봐야 색깔로 그 반응이 나오듯, 어떤 인물의 특성을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리액션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장치를 넣는 것이다. 여기서 장치 란 것은 크고 스케일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런 상황들이다. 예를 들어 어떤 행인이 실수로 그의 발을 밟았다고 하자. 그 행인이 정중히 사과를 했는데도 주인공 이 냅다 주먹을 날리면 한마디로 성질 더러운 놈이라는 것을 쉽게 암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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