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이름(도메인) 지어주는 사이트 모음. 네이밍 센스가 없을 때!

회사 명이나 서비스 명, 홈페이지 도메인 등에 영어로 이름을 짓고 싶을 때

외국에서는 방문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글·블로그 주소와 얼굴 사진 등을 입력 받아 그것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예전부터 존재했는데, 특히 최근에는 제품의 프로모션이나 홍보목적을 위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서비스들 중에 영어단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살펴보려 합니다.

Dislexicon 서비스는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 앞뒤에 영단어의 구성요소를 덧붙여 회사 명, 서비스 명으로 쓸만한 신조어를 제안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marketing'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영어 느낌의 합성어 3개를 만들어 봤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설픈 한국식 영어로 회사 명이나 서비스 이름을 붙이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사전적으로 있을 것 같은 단어를 만들거나 소재로 삼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색다른 네이밍'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는 사전 시스템만 준비하면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수 존재하고 있는데,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ordConstructor은 단어를 기반으로 신조어를 생성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은 위에 설명한 사이트처럼 사전적 의미의 단어를 만들어 주기보다는 소리(발음)적인 느낌의 단어로 바꿔 기발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생성해줍니다.

단어의 일부는 변하지 않도록 고정하고, 자음과 모음의 시작 위치를 지정하는 등 세세한 조정도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 비율을 높이면 원래의 단어와 소리적으로 좀더 가까운 단어를 생성해줍니다.

※참고로 Google 크롬에서는 슬라이더 옵션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에서는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사전에 있는 단어를 도메인으로 검색해보면 이미 선정한 업체가 있어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전과 조금 다른 단어를 생각하거나 두 단어 이상의 단어를 연결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Company Names는 페이지를 새로고침 할 때마다 인터넷에서 쓰이는 느낌의 회사 명을 100개 생성해줍니다.

Unique Word Generator는 사전에는 없지만 왠지 영어 같은 느낌의 단어를 만들어 줍니다.

웹2.0 서비스는 도메인 이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보지도 못한 이상한 이름의 것도 많습니다.

Web2.0 Company Name Cenerator는 그런 '웹2.0 같은' 이름을 제안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도메인 판매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어, 생성된 이름을 사용하여 도메인이 비어있는지 검사할 수 있는 페이지에 연결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