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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s/스마트폰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에 나쁜 이유: 연구결과

잠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근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비밀은 스크린을 통한 '빛'때문이라고 한다. 이 빛 때문에 인간의 '체내 리듬'. 즉 생체시계를 교란해 암과 비만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해당 연구에 대한 내용을 좀더 살펴보자.

30억년 이상, 지구상의 생명은 태양과 달, 별이라는 주기적인 빛 가운데서 살아왔다. 시간이 지나 스위치 하나만으로 밤을 낮으로 바꾸는 전등이 등장했지만, 어쩌면 우리의 몸과 뇌는 그것을 아직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수 많은 연구를 통해 인공 조명의 노출로 인한 생체리듬의 혼란이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

침대에서 누워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진

"전기에 의해 모든 것이 바뀌고, 우리는 이제 어두운 밤에도 밝은 빛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의 생체리듬은 혼란을 느끼고, 신체기능까지 바뀌어 버렸습니다."

위와 같은 발언을 한 사람은 코네디컷 대학의 암 전문학자 '리처드 스티븐스'입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연구자 중 한명인 '스티븐스'는 빛의 노출과 건강에 대한 논문을「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의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은 그가 처음으로 인공조명에 대한 경종을 올리고 나서 약 20년 후에 발표된 것입니다. 1996년 최초의 논문에서 그는 '근거는 초라하지만 주제는 자극적'이라 밝혔고, 곳곳에 인종 조명이 존재하는 지금은 그 근거가 더 이상 빈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가장 초기의 생명체에 가까운 광합성 세균조차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음에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지난 10년 사이에 드디어 '수면과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빛이 '있다' 혹은 '없다'라는 신호를 망막의 특수한 세포는 반응하고 이를 통해 체내의 모든 조직의 시계를 조정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는 낮의 하늘처럼 푸른 파장의 영향을 받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 밀접하게 사용하는 LCD디스플레이나 LED형광등 같은 인공조명도 청색 파장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야간에 인공불빛에 단시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생체리듬 시스템은 속아 마치 낮이 된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에 혼란을 주게 되고, 주요 호로몬의 이상 조절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암이나 당뇨명, 비만,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실험은 수면을 조정하여 24시간 주기의 혼란을 조사한 것이며, 인공 조명이 흐트러진 수면 패턴만큼이나 문제가 되느냐는 미확인 상태이다. 그러나 '스티븐스'는 수면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되 일부, 어쩌면 대부분이 실은 빛의 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생체시계가 올바른 사람들(녹색선)과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빨간선)에 대한 24시간 이상에 걸친 신진대사기능과 호르몬 분비의 변화

"한 밤중에 일어나더라도 멜라토닌의 레벨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을 붙이면 멜라토니의 양은 바로 저하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는 때에 따른 어둠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