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YouTuber) 인기스타 조엘라. 소설가로 데뷔 후, 1주일만에 7만 8000권 판매

유튜버(YouTuber): 인터넷 신조어 중 하나로, youtube.com 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업로드 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어느 정도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을 뜻함.

최근 한국에서도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하여 고소득의 수익창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이슈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세계 시장과 비교 시,
국내 시장은 규모 면에서 명함을 내밀기에는 부족한 면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욱 변화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미래를 상상해보면서 꽤 재미있는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YouTuber: Zoella

소식의 주인공은 유튜브를 통해 인기스타가 된 영국출신의 여성 유튜버(YouTuber)로 최근 그녀가 쓴 데뷔소설이 큰 히트를 쳐 또 다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국 유투브 스타인 조엘라(Zoella)는 뷰티라는 주제로 직접 동영상을 제작하여 올렸고, statsheep의 집계를 통해 살펴본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6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통해 유튜브에서 50위 안쪽으로 많은 독자를 가진 인기 채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녀가 최근 소설가로 데뷔하였고, 첫 소설 'Girl Online"가 일 주일이란 시간 동안 약 7만 8000권의 판매를 기록하며 단순한 인터넷 스타 이상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The Bookseller에 따르면, Nielsen BookScan이 6년간 집계한 매출에서 첫 주 만에 이러한 반응을 일으킨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데뷔작인 'Girl Online'은 뉴욕으로 이주한 블로거가 음악가와 사랑에 빠지는 러브스토리로 아마존(www.amazon.com)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조엘라는 이런 분위기에 대하여 트위터를 통한 감사메시지로 팬들과의 소통도 인지 않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Girl online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어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네요. ~ 머 대충 이런 의역

 

일 주만에 기록적인 판매의 주인공 조엘라는
소수지만, 유튜버(YouTuber)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들의 인기를 기반으로 책을 출판한 John Green, Grace Helbig, 그리고 Hannah Hart와 함께 작가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들이 출판했던 책은 평론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단순히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다 나오는 해외토픽 정도의 뉴스 중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유튜버(YouTuber)가 책을 집필했다라는 정도에만 주목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녀가 쓴 소설을 직접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과연 이 정도의 호응을 이끌어 낼만한 소설인가?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결코 그녀가 쓴 소설을 비방 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호응이 '그녀가 가진 유튜버로써의 인기'도 한 몫을 했다는 사실에는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동영상 콘텐츠에 대해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꽤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단지, 과거에는 동영상 내용 자체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려 했다면, 현재는 내용뿐만 아니라 제작자에게까지 사람들의 눈길이 간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예상 못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히트한 것처럼
(솔직한 말로 그 누가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할지 생각했겠습니까?)

한국에서도 전 세계의 관심을 끌만한 YouTuber가 탄생할지에 대한 궁금점도 자아낸 기사였습니다.